서울 소재 모 경찰서에서 지난 8월 불법 도박혐의로 27세 이모씨를 검거하였다.

이모씨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총 50억 규모로 불법 도박을 하였고, 검거 당시 계좌의 잔액은 13억원 가량이었다.

이모씨가 검거된 배경에는 금융감독원의 고액 이체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계좌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고,
결국 서울 소재 모 경찰서에 해당 건을 의뢰하여 이모씨가 검거되게 되었다.

이모씨는 수년간 온라인 불법 도박에 심취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나, 고액의 수익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.

특히, 이모씨가 큰 수익을 낸 이유에 대하여, 신생 온라인 도박 플랫폼인 DB LIVE 플랫폼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.

최초 도박자금은 300만원으로 시작하였고, 5월초 DB LIVE 플랫폼을 이용하여 도박을 한 첫날,
2억원 가량의 큰 수익을 창출하여 소위 말하는 대박을 친 후, 4개월간 총 50억원 규모로 도박을 해왔다고 전했다.

또한 이모씨는 기존의 다른 온라인 도박 플랫폼보다 DB LIVE 플랫폼이 자신의 게임 성향에 잘 맞았고,
특히 조작같은 느낌이 없어서 본인의 생각대로 승리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진술했다.

해당 경찰 관계자에 의하면 불법 도박은 결국 본인의 불행으로 이어지며, 도박 행위자의 경우 형법상 도박죄로 처벌될 수 있으며, 또한 범죄수익도 환수될수 있기에 도박사이트의 유혹에 빠져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.